언더더씨~

이번 여름휴가를 맞아 장호항으로 놀러갔습니다.

장호항은 한국의 나폴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주 아주 아~주 아름답고 바다가 투명한 곳입니다.

화려한 경치에 취해 바다로 뛰어드려고 하는것도 잠시

아-뿔-싸

얼마전에 구매한 제 아이폰 X 가 워-러에 무방비한 상태라는것을 인지했습니다.

야레.. 큰일날뻔했습니다.

경건한 마음으로 숙소에 들어가 아이폰X의 케이스부터 한겹..한겹 벗겨내었습니다.

필름을 전부 떼야된다는 글을 보고 필름도 전부 벗겨내어 저의 아이폰은 완전 태초의 상태가 되었습니다.

부끄러워하는 아이폰에게 새 옷을 입혀주고, 저는 구명조끼를 입고 물에 들어갔습니다.

세상에.. 이제품은 완전 신세계입니다.

바다속이.. 너무.. 투명하게 찍혀버렷!!!!!!!

물안경에 가려져 뿌옇게 보이던 바닷속이

제 아이폰X에는 투명한 자태 그대로..

전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.

신나게 2시간 물놀이를 한 후 방수케이스를 벗겨내었을때

베젤부분에 약간의 워-러가 뭍어있는것 뺴면 완벽한 방수였습니다.

이점은.. 만원정도를 아껴서 3만원제품이 아닌 2만원 제품을 산 제 불찰이라 생각합니다.

놀러갈때 또 들고갈예정입니다.